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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임대 관리 어떻게?

집주인 필수 체크! 임차인에게 보증금 반환 전 확인 목록

by Mindgrov 2025.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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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약이 끝나면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줘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확인 없이 바로 돌려줬다가, 추가 비용 분쟁이나 예상치 못한 손해가 생기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오늘은,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핵심 3가지를 현실 사례 중심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1️⃣ 관리비·공과금 체납 여부

생각보다 많은 집주인 분들이 전기·가스·수도 요금, 관리비 미납을 확인하지 않고 보증금을 돌려줍니다.
하지만 나중에 고지서가 집주인 앞으로 날아오면 이미 세입자는 연락이 안 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하세요!

  • 퇴거일 기준으로 관리사무소에서 관리비 완납 확인서 발급
  • 전기·가스 회사에 최종 검침 요청 후 정산 
  • 미납 시 보증금에서 차감하고 돌려주겠다고 세입자에게 사전 안내

2️⃣ 실내 상태·원상복구 확인

세입자가 살면서 벽지, 바닥, 싱크대 등이 손상됐을 수 있습니다. 원상복구는 세입자 의무이기 때문에,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사진·영상으로 증거를 남겨두세요. 통상적인 마모는 제외되지만, 임차인의 과실로 인한 손상은 복구되어야 합니다.

 

👉 이렇게 하세요!

  • 이사 전날이나 당일에 세입자와 함께 실내 점검
  • 벽지, 몰딩, 바닥재, 가전(에어컨 등)까지 모두 확인
  • 훼손이 심하다면 복구 견적서 받아서 보증금 일부 공제

3️⃣ 계약 특약사항 이행 여부

계약서에 반려동물 청소, 특수 청소, 추가 장치 철거 등 특약으로 약속된 의무가 있다면 이행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 이렇게 하세요!

  • 계약서 사본 다시 확인해서 특약사항 정리
  • 특약 미이행 시 정산 근거로 활용
  • 반드시 세입자에게 서면/문자로 증빙하고 동의받기

📌 추가! 대출받은 세입자라면? (꼭 확인)

세입자가 전세자금대출을 받았다면, 보증금 반환 방법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임대인은 세입자가 어떤 전세자금대출을 받았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대출 유형에 따라 임대인이 보증금을 상환해야 하는 주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 전세대출이라면?
대출 상환 책임은 원칙적으로 세입자에게 있기 때문에,
계약 만료 시 임대인은 세입자에게 직접 보증금을 반환하면 됩니다.

 

✅ 질권 설정 여부는 꼭 확인하세요!

은행이 세입자에게 전세자금대출을 해줄 때는, 보통 임대인이 돌려줘야 할 보증금에 대해 질권 설정을 합니다. 질권이 설정되면, 집주인은 세입자가 아니라 은행에 직접 보증금을 상환해야 합니다.

 

👉 확인 방법 & 주의사항

  • 질권 설정 여부는 은행이 임대인에게 별도로 통지합니다.
  • 대출 만기일이 다가오면 은행에서 상환 안내가 다시 오니 꼭 확인하세요.
  • 질권 설정이 없다면, 임대인은 세입자에게 직접 보증금을 반환하면 됩니다.

질권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세입자에게 전액 돌려줬다가, 나중에 은행이 다시 집주인에게 상환을 요구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하세요!

 

✅ 마무리

보증금 반환은 집주인-세입자 모두 민감한 문제라 작은 실수에도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계약서-현장 확인-정산 증빙’ 세 가지 원칙만 지켜도 불필요한 손해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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