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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후 유튜브(YouTube) 수익 계정, 누구에게 상속되는가? 1. 유튜브 채널도 디지털 유산인가?디지털 시대에 유튜브 채널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경제적 가치를 지닌 자산이 되었다. 유튜브 채널 중 특히 일정한 수익이 발생하는 채널은 지속적인 광고 수익, 멤버십 수익, 슈퍼챗 수익 등 다양한 수입원이 존재한다. 그러나 채널 운영자가 사망했을 경우, 이 디지털 자산은 법적으로 어떻게 처리될까?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유튜브 채널 자체를 '디지털 유산' 으로 간주하며, 상속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문제는 유튜브(구글)가 사망자의 계정에 대해 접근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법적 절차와 사전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2. 구글의 사후 계정 정책: Inactive Account Manager구글은 사망자 계정을 관리하기 위해 '비활성 계정 관리자(.. 2025. 4. 28.
디지털 존재권(The Right to Digital Existence): 사망 후에도 온라인 세계에 존재할 권리 인정 여부 1. 사망 이후에도 살아 있는 디지털 흔적오늘날 우리는 매일같이 디지털 세계에 발자취를 남긴다. SNS의 게시물, 이메일, 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과 영상, 블로그 글, 가상 자산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은 점점 더 온라인에 깊숙이 기록되고 있다. 생물학적 죽음이 찾아오더라도, 이러한 디지털 흔적은 여전히 살아남아 독자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제로 사망자의 SNS 프로필이 유지되거나, 유튜브 채널이 계속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죽음 이후에도 온라인 상에서는 '살아 있는' 존재로 남아 있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술적 현상이 아니다. 디지털 공간이 새로운 '존재의 장'이 되면서, 사망 이후에도 온라인 세계에서 존재할 권리, 즉 디지털 존재권(The Right to Digital Exis.. 2025. 4. 28.
사망 후 SNS 계정, 삭제할까 기념할까? 플랫폼별 정책 비교 총정리 1. 사망 후 SNS 계정 관리가 중요한 이유현대 사회에서 SNS는 단순한 소통 도구를 넘어 개인의 삶과 추억을 담는 기록물이 되어있지만 사망 이후 SNS 계정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 디지털 유산의 중요한 부분인 SNS 계정은 방치될 경우 사생활 침해, 해킹 위험, 명예 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잘 관리된 계정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추억의 공간으로 남을 수 있다.이에 따라 주요 플랫폼들은 '계정 삭제' 또는 '기념 계정'이라는 두 가지 옵션을 마련하고 있다. 2. 페이스북 기념 계정 전환과 사망자 관리자 설정 방법페이스북은 사망자의 계정을 '기념 계정(Memorialized Account)' 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사망 전 '사망자 계정 관리자(Leg.. 2025. 4. 27.
사망 후 49일, 100일, 1년… 디지털 유산 정리 타임라인 가이드 1. 사망 직후 1~7일: 계정 보호와 자동결제 차단이 최우선사망 직후, 디지털 유산 정리의 첫 단계는 예상치 못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장례 절차와 가족의 슬픔이 겹치는 시기이지만, 고인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거나 자동결제가 계속되는 상황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이 시점에서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고인의 스마트폰, 노트북 등 기기 확보 및 잠금주요 이메일 계정 로그아웃 및 알림 차단은행에 사망자 계좌 신고 → 결제 계좌 차단통신사에 번호 해지 혹은 명의 이전 요청신용카드사에 자동이체 내역 확인 및 해지 요청이 시점에서는 유족이 계정을 바로 삭제하려 하기보다 현 상태를 보존하고 정리 목록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넷플릭스, 멜론, 쿠팡와우 등의 자동결제는 고인.. 2025. 4. 26.
사망자의 데이터를 AI가 학습해도 될까? 사후 AI 재현의 윤리와 법 AI로 되살아난 고인, 위로일까?최근 AI 기술의 발전으로, 사망한 사람의 디지털 흔적을 기반으로 한 '그리프봇(griefbot)'이나 '데드봇(deadbot)'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고인의 목소리, 말투, 대화 습관 등을 모방하여 유족들이 마치 생전의 고인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일부는 이를 통해 위로를 받기도 하지만, 다른 이들은 이러한 기술이 오히려 유족들의 슬픔을 장기화시키거나 현실 감각을 흐릴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고인의 자기결정권과 AI 재현의 경계AI 기술을 활용해 사망자를 재현하는 것은 감성적 위로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복잡한 윤리적 문제가 얽혀 있습니다. 이 기술은 단순히 텍스트나 음성 데이터를 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사망자의 정체성’을 기술적으.. 2025. 4. 26.
삼성 One UI 7의 유산 관리자 기능, 아이폰과 뭐가 다를까? 1. 삼성 One UI 7의 유산 관리자 지정 기능One UI 7에서는 사용자가 생전에 자신의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안전하게 넘길 수 있도록 유산 관리자를 미리 지정할 수 있는 '사망 후 접근' 기능이 있습니다. 사용자는 최대 다섯 명의 유산 관리자를 선택할 수 있고, 이들은 사망이 확인된 뒤 일정한 인증 절차를 거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이 기능이 주목받는 이유는, 플랫폼 차원에서 디지털 유산 문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하려 했다는 점입니다. 유산 관리자는 사용자가 사망하면 고인의 데이터를 열람하거나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가능한 데이터에는 연락처, 일정, 메모, 녹음 파일 등 일상적이면서도 중요한 정보들이 포함됩니다.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시대에, 접근 범위가 제한적이..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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